F4U Corsair
F4U Corsair(콜세어)
미국의 단발 프로펠러 함상공격기로써 콜세어(Corsair)라고도 한다. 2차 세계대전과 한국 전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F4U는 속력과 화력, 조종성이 매우 뛰어났으며 독특한 기수와 날개 모양 때문에 굽은 날개 새(Bend-Wing Bird), 굽은 날개의 소위 제거자(Bent-Wing Ensign Eliminator), 돼지코(Hog Nose) 등의 별명이 붙었다.
제조사는 Vought( 보우트사(社))사이며 1940년 시제기 XF4U-1을 제작하였다. XF4U-1은 1940년 5월 29일 첫 비행에 성공하고 1941년 6월 미 해군이 F4U-1 584대를 발주하면서 양산에 들어갔다. F4U-1는 항공모함 운용시험 등을 거쳐 1943년 여름부터 미 해군 항공모함 기동부대에 배치되었다. 이후 F4U-1을 개량한 F4U-1A, F4U-1C, F4U-1D, F4U-2, F4U-4 등이 등장하였다.
엔진은 프랫 앤드 휘트니사가 개발한 2000마력의 R-2800-8 공랭식 레디알 피스톤기관을 장비하였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670㎞이다. 무장은 양쪽 주날개에 모두 6정의 12.7㎜ 중기관총 또는 20㎜ 기관포 4문을 장착하고 기체 아래에 폭탄 908㎏ 또는 로켓탄 8발을 탑재할 수 있었다.
6·25전쟁에서 미군 최초로 MiG-15를 격추하기도 하였던 F4U 시리즈는 1957년까지 미 해군과 해병대의 주력 공격기로 활동하였다. 1942년부터 1952년까지 모두 16개 모델, 1만 250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굿이어사와 브루스터사에서 생산된 수출용 기체들은 각각 FG-1, F3A-1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