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펜티엄(pentium)1 PC이야기

CMOS Time & Date Not set 에러가 자주 나타나는 오래된 586ATX 메인보드가 있었다.

이놈이 잘 사용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CMOS Time & Date Not set 에러가 떠면서

그 아래에는 press <F1> for setup, <ESC> to Boot 이라는 문구가 자주 뜬다.

 

일단 수은전지를 새 제품이 없어서 중고로 교체했는데도 에러가 발생한다.

아마도 이원인은 이유 없이 CMOS에 저장된 시스템 설정이 변경되는 경우(예:시간 오류 발생)에 백업 배터리의 전원이 부족하여 설정이 유지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가까운 근처에 시계방이라도 있었으면 확인을 할텐데 워낙 멀어서 방정리좀 할겸 다나와에 무료 나눔을 하였다. 그것도 ATX파워와 함께 말이다.

아마 받은분 상당히 기분 좋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 주인장은 그냥 짐정리 차원에서 떠나 보냈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그런 제품은 영영 구할수도 없을지도 모른다.

하긴 15년 이상 되었으니 사용할만큼 한것도 같다.

당연히 OS는 IBM PC-DOS 6.3버젼이 설치되어 있다.

586 PC의 내부모습

 

삼보 Pc에 달려있던 모델인데 AX 150P Trigem Dreamsys PC 모델이다.

케이스도 아담한데 워낙 세월의 흔적이 있는지라 하단에 녹이 좀 쓸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잘 정리한것도 갔지만 말이다..

삼보 드림시스 AX 150P

 

아직 586 펜티엄1은 죽지 않았다.

단지 망가져서 사용할수 없어서 역사속으로 사라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