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병꽃나무를 삽목한지 대략 2달 정도의 시간이 흘렸다.
5월말에서 6월초에 녹지삽을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병꽃나무는 삽목및 녹지삽이 잘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삽목은 대부분 실패하고 녹지삽목은 지금 성공하였습니다.
삼색병꽃나무는 꽃이 필때는 흰색을 띠었다가 차차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마지막에는 붉은색으로 바뀝니다.
붉은색 보다는 보라와 붉은색이 섞여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꽃이 예쁘고 아름다워서 꿀을 채취하기 위한 양봉용이나 조경수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꽃이다.
녹지삽의 성공여부는 아마도 기온이나 온도 습도 이런 환경조건이 뿌리가 발근하는 조건에 민감한가 봅니다.
삽목을 다른 말로는 꺽꽂이라고도 하며 전문용어로는 삽목인데 어떤걸 쓰도 무방합니다.
^^
녹지삽은 올해 자란 새순중 건강하고 튼튼한 줄기를 잘라 새순이 2-3마디 남겨준 상태에서 엽을 반정도 잘라주면 됩니다.
엽은 자르지 않아도 되는데 제 생각엔 큰 차이는 없지 않나 보입니다.
녹지삽때에는 차광이나 수분공급을 적절히 해주어야 합니다.
스티로폼에 병꽃나무를 삽목한 모습
새순이 크게 자란 묘목은 30Cm이상 자랐습니다.
새순이 자란 모습이 확연하다.
발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뿌리를 묘종삽으로 봅아보니 발근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집앞 빈공간에 옮겨 심었는데 요즘 비가 많이 오다 보니 생존율은 매우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발근이 잘된 삼색 병꽃나무의 뿌리모습(녹지삽)
옮겨 심은 묘목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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