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PC 탄생 28주년

IBM PC의 역사

 

오는 8월이면  IBM PC 탄생 28돌을 맞는다.

1981년 출시돼 컴퓨터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IBM PC가 오는8월로 만 28살이 된다. 강산이 세번 바뀌는 세월이 흘렸다.

IBM PC가 세상에 많은 변화를가져왔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첨단 IT 혁명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휴대용 첨단기기때문에 PC도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렇다고 컴퓨터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발전해가면서 상호 보완적인 기기로서 협력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IBM 1호 PC IBM 5150 computer

개방형 Computer 구조의 시초 IBM PC 5150 컴퓨터

 

당시의 컴퓨터 시장은1976년에 발표된  Apple(애플)사의 애플os가 시장을 장악했으며 애플 컴퓨터를 누르기 위하여 IBM의 개방형 컴퓨터인 IBM PC 5150이 탄생하게 되었다.

 

1981년 8월12일 처음 세상에  출시된 IBM PC는 `IBM 5150`으로 불리었으며 당시로서는 엄청난 고가인 1565달러에 판매됐다.
그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16킬로바이트의 메모리 기능을 갖추었고, 오디오 카세트로 데이터를 저장했다. 플로피 디스크(fdd driver) 드라이브는 옵션이었다.

그당시 IBM은 "읽기 편한 녹색 글자, 이해하기 쉬운 설명서, 몇시간 내로 사용할 수있는 속도"라고 광고를 냈으며 시장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출시 5년만에 25만대나 판매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하여 BM은 막대한 부를 창조하였고 그당시 주식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관련 H/W와 S/W회사들의 주식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며 금액으로는 5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하니 엄청난 성공인 셈이다.

 

                                             ibm의 32bit 운영체제 os/2 warp

 

컴퓨터의 개방형 플랫폼 공개

그리고 IBM PC가 성공하기 된 또 다른 이유는 PC의 설계와 구조를 공개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후발주자들이 플랫폼이 공개된 IBM PC의 구조로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면서 IBM PC는 컴퓨터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개방형 PC 구조로 인해 표준화된 부품들로 조립만 하면 누구든지 PC를 만들 수 있었으며, 1982년 Compaq(컴팩)을 필두로 수많은 IBM 호환 PC 업체들이 등장하였다.

이로 인하여 PC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급성장 하게 된다.

 

하지만 윈텔 진영의 협공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후발업체들이 추격하여 IBM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급기야는 개방형 플랫폼을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더불어 새로운 32bit 운영체제인 OS/2를 개발하여 독자적인 PS/2 구조를 발표하면서 후발호환 PC 제조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하지만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호환 PC 제조업체 및 주변기기 제조업체의 개방형 구조에 밀려서 결국은 퍼스널 컴퓨터 시장에서는 1990년대 이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아이러니칼 하게도 개방형 구조를 포기한 댓가가 엄청났던 것이다.

하지만 서버 시장에서는 IBM이 최강이다.

오늘날 IBM 호환 PC라고 하는것이 이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후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s 3.1" 발표와 이듬해 인텔사의 i486 프로세스의 개발 그리고 연이어 등장하는 Pentium프로세서의 발표로 인하여 PC 업계의 거대한 지각 변동이 되었다.

 

윈텔진영의 선두로 인하여 이제는 완전한 32bit, 64bit 운영체제인 윈도우7. 윈도우 2003서버. 64bit 리눅스등 다양한 os가 출시 되었으며 프로세스는 펜티엄 듀얼코어를 비롯하여 쿼드코어등 그 당시로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한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졌 것이다.

또한 다양한 초고속 인터넷이 실현 되었으며 간편한 휴대용 단말기들이 PC를 추격해 오고 있다.

 

애플과 IBM으로 시작되는 컴퓨터 전쟁이 오늘날 세계를 정보 인프라로 변화시켰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