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조주택 기술--한일 목조주택 현황(구조편)--

<한국/일본 목조주택 시공공법 역사>

​​---한국---

 

목조주택의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구조공법은 목재에 홈을 파고 요철을 만들어 목재와 목재를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의 전통주택(한옥)이나 사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숭례문복원공사에도 당연히 전통기법을 사용했지요. 목수가 현장에서 가공해서 장인정신이 깃든 주택입니다.

 

전통기법의 숭례문 현장

 

그러나 너무 많은 가공시간과 비용을 이유로 산업화 물결에 콘크리트 주택이 주류를 이루다 한국에만 있는 폼나는 단어인 전원주택이란 단어가 생기면서 못과 연장을 사용해 짓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여러 보강철물을 접목해 시공하고도 있습니다.

            

            

          현장에서톱으로자르고못으로박아가며시공하는한국의흔히보는전원주택시공현장.

모든 목재 골조를 현장에서 톱으로 자르고 못과 망치로 완성합니다.
외벽이든 내벽이든 고급으로 치장하면 스스로 고급주택이라 하지요. 

그리고 그 위에 목조와 어울린다는 제곱미터당 40kg 정도의 기와를 10톤 정도 올립니다. 

그리고 눈이라도 쌓이면... 무게의 힘이야 분산되기에 괜찮긴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런 철문점의 철물이라도 사용해서 시공하는 한국시공사는 봐줄 만합니다.

---일본--​

일본은 계속 전통(제래)기법을 고수해 왔습니다. 여기에는 환경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

지진이 많기에 콘크리트 주택은 일본에 맞지 않아 목조주택일 수밖에 없는 제약과 맞물려 목조주택이​ 

발전합니다. 한국에 아파트 생활자가 많아 인터넷보급률이 세계최고인 경우와 같습니다.​ 

      

일본에서 흔히 보는 주택시공 사진현장

 

자국에서는 평당 400만 원대의 주택으로 한국 진출해 한국 주택들과 가격비율을 맞추려 ​하니 700만 원, 1,000만 원대의 시공비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못과 연장으로 방향을 바꿀 때도 일본은 재래기법을 기계화를 시켰습니다.

그것이 바로 프리컷(Pre-cut)공장입니다. 현재는 한국에도 일본의 기술로 세워진 프레컷공장이 있으며 국내 시공사도 접목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가공하나 일본에서 가공된 자재를 수입 통관해도 가격에 차이가 없는 건 왜일까요. 여기도 일본업체의 엄청난 로얄티가 있나 봅니다.

 

                                             납푼준비하는프리컷(Pre-cut)골조 자재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 목재의 결손율을 줄이고 더욱 튼튼한 방법으로 발전한 것이 홈으로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 철골 심을 박는 공법을 각 프레컷 가공공장에서 개발하여 XX공법이라는 이름의 상품​으로 출시합니다. 홈을 파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목재의 결손율을 줄였습니다.

또 하나의 의문을 집고 넘어갑니다.​

이렇게 홈을 파는 프레컷가공은 목제의 가공과정에서 생기는 결손율을 이유로 일본에서 10년 전부터 점점 밑의 더욱 원가절감과 작업용이를 위해 철골을 박은 공법으로 변해갑니다.​

그런데 이왕 한국에서 도입하려면 프레컷가공이아닌 새로운 공법의 가공 기계를 들여와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마치 구형 음료수갠 제작설비가 선진국에서 쓸모가 없어지니 중국으로 제조기계 

수​출한 것과 ​같다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중국 음료수캔은 20년 전 선진국에서 자취를감춘 조금 날카롭고 위험한 캔을 지금도 사용합니다.

  

프리컷공장에서 가공한 공법

지금은 일본 목조주택 시공사의 90%가 전통(제래)공법인 프레컷가공을 채용하고 그중 반 이상이 철​골을 넣는 공법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 소개한 라멘(Rahmen) 공법이든 최근 한국 진출한 일본​시공사의 파워빌드 공법이든 같은 원리 및 기술이고 가공별 프레컷공장 자사의 브랜드이름입니다.​

일본에 프레컷 가공공장은 한국의 목재소(재제소) 수만큼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목조주택의 골조를 한국과 간단하게 비교해 봤습니다. 

비교라는 단어가 무색하게도 한국의 공법은 쓸 내용이 없었습니다. 

혹자는 그럽니다. 일본주택공법은 한국의 온돌문화와 맞지 않는다고, 단순히 결론 짓습니다. 

접목이라는 단어는 떠오르지 않나봅니다.

또한, 일본 것은 무조건 싫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분들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본인의 글이 장인정신으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나 심히 조심스럽지만, 오직 소비자(건축주)의 시선으로 바라본 내용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분야의 산업을 주도하고 이끄는 일은 협회나 조직(시공사)에서 적극 나서서 해야 합니다. 그것도 합리적인 평단가로 해야 합니다. 혹, 지금 시공중이신 건축주들께서 시공하시는 분들께 클레임이나 불만 토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서로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위의 공법으로 위의 가격에는 지금은 어느곳에서도 맞출수 없습니다. ​

 

위 공법을 접목하고자 하는 관계자님들과 위 공법을 적용해 일본 평단​가에 맞추고자 하시는 건축주님들 관심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요. 조금의 방향제시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www.iicolor.blog.me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4&dirId=40201&docId=1465138&qb=7ZSE66as7Lu3IOyjvO2DnQ==&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