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Arcadia of My Youth) 명대사
MY YOUTH IN ARCADIA 내 이름은 팬텀. F. 하록 유난히도 폭풍우가 심했던 그날 나는 포트 몰레스비로부터 뉴기니어섬을 가로질러 뉴그립톤섬의 라바홀로 날고 있었다. 항공 탐험가로서 세계의 하늘을 모조리 정복하는 것이 내 인생을 건 꿈이었다. 그런 나의 앞길을 가로 막는 것은 오엔스 스탠리 산맥 최고봉 5,030m 사람들은 이 봉우리를 스탠리의 마녀라고 부르며 두려워 했다. 내 이름은 팬텀. F. 하록 그리고 이 비행기는 바로 나의 분신 삶과 죽음을 함께하는 벗.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나와 더불어 청춘을 보냈고 나와 더불어 하늘을 누빈 이 비행기가 나는것을 멈출때에 나의 삶도 끝날 것이다. 연료를 가득 채운 기체는 그날 무거웠다. 고도를 높힐 수 없는 아르카디아의 엔진은 몹시 힘겨운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