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페넘 II X6 1부 - 손에 닿는 6코어 속담에 ‘그림의 떡’이라는 말이 있다. 손에 넣을 수 없어 군침만 흘려야 하는 상황을 비유한 이 말에는 넘기 어려운 벽에 대한 아쉬움과 체념, 그리고 여전히 그 벽 너머에 있는 목표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서버 시장에서만 팔리던 6개의 코어를 가진 CPU, 헥사코어(Hexa-Core) 혹은 6코어 CPU는 인텔이 코어 i7 980X라는 모델을 내놓으며 데스크탑 PC 시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120만원대에 팔리는 이 CPU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30~40만원이 훌쩍 넘는 CPU에는 쉽게 손이 닿지 않는 대부분의 PC 사용자에게 헥사코어 CPU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얼마 전까지 갖고는 싶지만 특별한 용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