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간이 많이 나고 하여서 복령(봉낭) 채취 산행을 하였다.
한겨울인데도 산세가 매우 험하였는데 예전의 우리나라산 헐벗을때 의 산이 아니고 매우 험하였다.
우리나라 산야 어디를 가도 요즘은 빡빡한 수풀과 산림으로 거의 정글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벌목 현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인 수종이 참나무인데 표고버섯 재배나 천마재배등으로 참나무가 귀한 값을 받는 모양입니다.
온 산이 전기톱으로 윙윙되니 동물들에겐 귀찮은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좌우지간 복령채취로 인하여 탐침봉 2개 들고 산에 올랐는데 복령대가 있는 나무도 귀하고 도한 탐침봉 자체로 땅을 쑤셔도 복령 찾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복신
위의 복령은 복신같은데 소나무 줄기에서 같이 성장하였다.
복령
가히 신선이 먹는 약이라 칭해도 될듯 싶습니다.
아마도 송이버섯보다 더 비싸게 팔아도 될듯싶은게 이 복령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겨우 3일만에 400g 정도의 복령 서느개만 채취하였으며 더 이상의 소득도 없고 하여 복령 채취 산행은 이만 접게 되었다.
채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걸 실감한 산행입니다.
좋은 산행은 되었는데 복령을 너무 적게 채취하여 아쉬운 생각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