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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이란?

유앤아이의 뉴패러다임 2010. 1. 29. 17:25

복령은 40 ~ 60년된 소나무가 죽은지 3-4년 이상된 소나무뿌리에서 기생하는 버섯의 한 종류이다.

땅속의 죽은 소나무 뿌리에서 발견되며 간혹 살아있는 소나무에도 발견되곤 한다.

예전 1980년대에만 해도 소나무 벌목으로 복령,복신을 많이 채취하였지만 요즘은 채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가격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약재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물건은 중국산 또는 일부 북한산이라고 한다.

 

복령(伏靈)이란 산신령이 주는 성스러운 약재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 죽은 소나무 줄기에서 자라는 일종의 버섯종류인 균핵이다.지름 30~50cm정도의 고구마같은 형태를 띠며 속이 흰것은 백봉령 붉은것은 적봉령이라고 한다.또한 복령이 소나무 뿌리를 감싸고 있는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복령은 오랜 옛날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소변을 잘나오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한다.

 

신농본초경에는 “오래 복용하면 안혼·양신하여 장수한다.”고 적혀 있기도 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복령에는 상당한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령의 주요 성분인 파키닌다당류는 그 자체로는 항암활성이 없지만 1∼6가지의 결합을 떼어 버리고 1∼3결합만 남겼을 때 암세포에 대한 억제율이 96.88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산 송이버섯

중국에서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계지, 목단피, 살구 씨, 작약으로 자궁암 환자 100명을 치료하여 그중 46명이 다 나았고, 34명은 종양의 크기가 반 이하로 줄어들었다는 임상 보고가 있기도 하다.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봉령은 신성한 약재 또는 음식이라고 불릴만하다.

소나무는 살아서는 우리에게 맛있고 귀한 송이버섯을 남기고 죽어서는 복령이나 복신을 남기니 인간에게 유익한 식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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