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험하고 높다보니 간혹가다보면 산짐승의 흔적을 많이 봅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게 멧돼지인데 산에 천적이 없다보니 요즘은 가장 최상의 포식자가 되었습니다.
뱀이나 개구리 나무뿌리를 비롯하여 이곳저곳 다니면서 파헷치고 새벽이나 밤에는 인가근처의 집까지 출몰합니다.
또한, 애쓰 가꾼 농작물은 밤사이에 다 망쳐 놓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골지역에서는 전기 철조망을 쳐놓기도 합니다. 외부인은 저녁에 조심해야 합니다.
멧돼지를 다른말로 산돼지라고도 하는데 하여간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송이버섯 채취 산행 도중에 발견된 멧돼지의 흔적입니다.
여기저기 산을 헤집고 다닌 멧돼지의 흔적입니다. 낙엽이 완전 초토화가 되었네요.
멧돼지의 화장실입니다.
어찌보면 오소리 굴같이 보이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4-30cm이상 땅속으로 굴을 파고 똥을 눕니다.
의의로 똒똑한 면이 있습니다.
산돼지의 배설물입니다.
이런게 보이면 반경 500m 이내에는 멧돼지가 있다고 보면 된다.
갑자기 으시시 해지네요..
멧돼지가 밤에 지낸 흔적들입니다.
여긴 보금자리로 이용했을듯 싶습니다.
방송에서 산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멧돼지퇴치법이 우산을 펴면 멧돼지가 도망간다고 하는데 산에 우산 가지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군요.
국립공원 관리소 푯말에도 어느분이 그렇게 적혀 있다고 하니 맞기는 맞는 말인것 같은데 효용성은 글쎄요..
가장 좋은 방법은 큰소리를 내고 나무막대기 같은걸로 근처의 나무를 탁탁 치면 멧돼지가 도앙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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