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의 채취 시기는 보통 11월에서 3월 중순까지입니다..
이유는 봄이 되면 칡순이 자라기 시작하는데 하루에 50cm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성장력이 매우 왕성하지요..
그래서 옛부터 갈용이라고 하여 서민층에서는 봄에 칡순을 많이 복용했다고 합니다.
겨울철 움추린 칡이 성장하기 위해서 칡순을 내기 시작하면 칡순 자라는 크기가 하루가 멀다가 엄청난데..
저희 시골에선는 봄이 되면 칡을 캐지 않는데 그이유는 모든 에너지가 뿌리에서 줄기로 이동하고 칡부리의 효능이 떨어지며 제맛이 안단다고 하여 채취를 보통 안합니다.
40kg의 엄청난 칡
그런데 요즘 보면 한여름에도 칡을캐서 즙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론 좀 미듭지 않군요..
효능이 떨어지는 칡이라... 구입하실분들은 참고 하시길..
그리고 중국산 칡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건 오래니 그건 이야기 해도 소용없고..
아마 대량으로 제품이나 음료를 만드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자란 칡은 7월중순경 부터 칡꽃을 피워 화려한 향기와 자태로 벌이나 나비를 유인한후..
8월말부터는 꽁깍지 모양의 씨를 만듭니다..
씨앗이 자 자라면 칡은 10월 중순부터 스스히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겨울 동면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즈음이 되면 칡은 모든 영양분을 칡 뿌리에 저장하기 시작하고 칡의 굵기도 크지고 영양 그차체의 칡으로 변모 하겠지요..
많은 도움이 됐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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