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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야생호랑이 멸종위기에 처하다.

유앤아이의 뉴패러다임 2009. 7. 28. 17:42
중국임업국의 최근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백두산 야생호랑이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북한과 중국동북지방. 러시아를 오가며 생활하는 백두산호랑이는 최근 개체가 급격히 감소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내에 서식하는 호랑는 약 20여마리 안빡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의 멸종 원인은 무분별한 밀렵과 삼림 개발과 파괴 등으로 서식지가 크게 파괴되어서 개체수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1970년대 후반에만 해도 150마리 정도 백두산 호랑이가 서식하는것으로 밝혀졌으나 그후 조사에는 35마리로 급격히 감소하였고 최근에는 겨우 18~22마리 정도 되는걸로 밝혀졌다.
백두산 호랑이의 주요 서식처는 백두산을 비롯한 지린(吉林)과 헤이룽장(黑龍江 )등 중국 동북지방이며, 특히 중국과 북한, 러시아 3국 접경지역인 훈춘(琿春)이 중국 내 대표적 서식처로 알려졌다.
SiberianTiger
               SiberianTiger라고도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사진출처: 위키미디어)

그렇지만 이들 호랑이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러시아 극동지방과  북한  북부 산악지대 등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북한 등에 서식하는 호랑이를 모두 합쳐도 300마리에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백두산 호랑이는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지정한 10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었고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는 인공 사육으로 1980년대 부터 약 90여 마리의 호랑이를 키우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두산 호랑이를 북한 지역에서는 '고려범' 이라 하여 천연 기념물로 지정하였는데 아마도 백두산 호랑이보다 한국산 호랑이라고 부르는게 더 좋은 표현일듯 싶다. 백두산 호랑이는 시베리아 호랑이보다 무늬가 더 선명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