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은은한 향기 넘치는 갈화(칡꽃)

유앤아이의 뉴패러다임 2009. 7. 25. 20:41
칡꽃은 7~8월에 등나무 꽃처럼 총상꽃차례로 피는데,꽃이 타래 꽃송이 중간쯤까지 피었을 때 따서 말리는 것이 좋다.
'총상꽃차례' 라는 말뜻은,꽃꼭지가 있는 꽃송이가 여러 개로 타래지어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차례로 타래꽃송이 끝까지 피는 꽃을 말한다.
그러므로 칡꽃이 밑동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중간까지 피었다면,끝 부부분은 아직 꽃망울이 터지기 전이고,맨 먼저 핀 꽃이 지기 전일 것이다.

칡꽃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채취할수 있다.
칡뿌리는 캐기 힘들지만,칡꽃은 아이들도 손쉽게 딸 수 있다.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도로나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청정지역의 칡꽃을 따야 하는데,칼이나 가위로 꽃자루 밑동을 자른다.

갈화차는 주독을 풀어 주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술로 인하여 생기는 열과 갈증 구토 식욕부진 구역질 입으로 피를 토하는 증상 장풍하혈에 특이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알코올을 분해시키는데 칡뿌리가 좋다하여 칡뿌리를 쓰고 있지만 칡뿌리 보다 갈화가 배 이상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음주 후 갈화차를 마시게되면 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다 한다.

칡꽃 차는 맛으로 먹는 다기 보다는 건강을 위하여 마시는 차로서 음주후 알코올성분이 몸에 배여 있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수시로 알코올을 분해시키어 주어야하는데 알코올성분을 분해시키는데는 칡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며 술을 빨리 깨게 하는데도 칡꽃을 따라갈 만한 성분이 들어있는 것이 없으므로 부인들은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칡꽃 차를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주면 남편의 사랑을 한 몸에 가득히 받게되어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다.

연한 칡 맛이라고 할까 ?
새봄에 쏟는 칡순(갈용이라고 한다) 차 맛과 비슷하다보니 연한 칡맛이다
이 맛이 싫으시다면 감국이나 복분자 조금과 달이신다면 더욱 좋아질 겄이다
올 여름철 꼭 한번 채취해 보시라
그리고 꼭 한번 드셔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현재 말린 갈화 600그람에 시중에서 5만원 선에 거래 되며 이마저도 구하기가 힘들다
싸게 많이 진열해 놓았다면 중국산일 가능성이 90%이상이다 (일반인들은 쉽게 판별이 안됨)
두고 두고 칡꽃을 보관하실려면 건조하거나 혹은 한번 쪄서 말려서 보관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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